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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한농연 다시 뛴다-농업위기극복, 경영인이 앞장선다
내용 : - 품목별 조직활동 활성화 - 고급육생산을 통한 수입쇠고기와의 차별화. 이것이 안성지역 비육 농업경영인들이 위기의 한우산업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내린 결론이다. 특히 농축산물의 경우 브랜드화가 지역단위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차별화 전략은개별농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었다. 결국 이들은 안성군농업경영인연합회에 비육분과를 조직, 고급육 생산을 위한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회원들을 참여시켰다. 품목별 조직활동을 통해 농업위기를 극복해가는 전형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안성군연합회 비육분과는 분과회원만 2백여명에 달한다. 전 회원은 거세를하고, 같은 사료를 공급하는 등 공동의 사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오는 3월에는 70평 규모의 육우매장을 개장, 공동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만 잘 키우면 됐지 분과가 무슨 필요 있냐는 농업경영인들의 인식을 바꿔내기 위해 연합회와 분과 임원들은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임 위원장은 “비육우 농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급 브랜드육을 생산하고 공동판매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농업경영인들이 앞장서 이러한 일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성희 기자> - 협동경영 선도 - 개별경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법인경영의 중심에 농업경영인들이 맹활약 하고 있다. 특히 의성마늘보존영농조합법인은농업경영인들이 중심이 되어 소득을 높이면서 동시에 지역특화작목의 명성을 지켜내는 1석2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의성마늘보존영농조합법인은 지역별 무분별한 특화작목 육성과 둔갑판매등으로 시·군의 이미지와 함께 농산물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의성마늘의 보존을 위해 뜻있는 농업경영인들이 모여 결성했다. 또한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있는 외국 마늘종구에 맞서 국내 토종마늘의 보존과개량으로 경쟁력 제고는 물론 농민소득향상에도 기여하겠다는 것. 박정대 대표(전 의성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는 “의성마늘의 종구전문생산으로 농가소득향상은 물론 의성마늘의 명성을 되찾기위해 법인결성을 하게됐다”고 말한다. 의성마늘보존사업은 마침내 군내 지도소를 비롯 행정기관에까지 파급력을 미쳐 의성지역 전역에 지역특화작목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로 인해 지도소에서는 마늘종구생산을 위한 기술 및 조직배양을 담당하고, 군에서는 행정적인 측면에서의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이영재 기자> - 농업정보화 실현 - 요즘 농촌에서도 농업경영에 정보화마인드를 도입하고 영농조합법인 등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회계 및 업무 처리를 함은 물론 축산농가와 시설재배 농가 등에서는 사양관리 및 작물관리에 컴퓨터를 사용하여 생력화를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업인단체의 지도자들은 컴퓨터통신을 통해 각종 농정자료를찾아 전체적인 농정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역농정활동의 자료로 삼기도 한다. 최근 농업경영인연합회에서 조직적인 정보화추진에 나서고 있어 농업정보화에 밝은 빛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해 충북농업경영인연합회는 충북도와 함께 농업인 5백명을 대상으로한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모뎀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시행했다. 또 음성군농업경영인연합회도 음성군의 예산협조를 얻어 회원2백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위탁교육을 실시했으며, 청원군여성농업인연합회도 회원 1백여명에게 정보화교육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이들 교육은 박3일간의 일정으로 컴퓨터 기초 및 컴퓨터통신, 농업정보활용법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체계적으로 교육해 농업인들의 반응도 좋게 나타나고 있다.<조재상 기자> - 다양한 경제사업 추진 - 거제미곡영농조합법인은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한 농협도 수지타산이 안맞다는 분석으로 쉽게 추진하지 못한 미곡종합처리장(RPC) 사업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법인은 윤덕수(39) 대표를 비롯한 6명의 농업경영인이 참여해 결성됐으며,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0월에 RPC를 완공했다. 벼재배 농가의 규모화·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산물벼수매가 점차 확산되고있는 시점에서 농협이 RPC를 추진하지 못하면 농업경영인이 나서야 한다는것이 이들의 생각이었다. RPC가 들어섬으로써 나타난 가장 큰 효과는 건조에 필요한 노동력 및 경비절감. 동부위탁영농회사를 운영며 2만8천평의 논을 경영하는 차종철씨(43·동부면)는 지난해 화력건조기로 한달간 새벽 2시까지 중노동을 했지만 올해는 RPC 덕분으로 아주 수월하게 넘겼다고 한다. 건조비도 인건비·유류비등을 합쳐 40㎏당 1천5백원 정도는 족히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8백원으로 절약할 수 있었다. 비단 차씨 뿐아니라 지역 농업인 모두가 이러한 이익을 보고 있다. 개척자의 정신으로 지역경제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농업경영인들이 다양한 경제사업을 통해 개별 농업인들의 경영을 지원하는 모습을 거제미곡영농조합법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이동광 기자>발행일 : 98년 1월 1일
이동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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