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기도내 화훼농가들이 높은 가격에 수출확대로 새로운 활로를 찾아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에 따르면 일본을 주대상으로 수출하던 네덜란드와 대만이 생산량 한계와 인건비 상승으로 수출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화훼재배농가들의품질고급화 노력으로 대외경쟁력이 확보되면서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는것.도가 지난해 도내 화훼류 수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2백여명의 농가들이 일본과 중국, 미국 등 11개국에 약 7백10여만본을 수출하며 3백40여만달러를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같은 실적은 전년대비 23%가 증가한 것이다.이와같은 화훼류 수출증가는 수출물량의 증가와 수출대상국의 확대에 따른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품질고급화로 대외경쟁력 확보와 높은 수출단가에의한 것이어서 앞으로 수출전망을 더 밝게 해주고 있다.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되기 시작한 레드산드라, 롯데로제, 미니 장미 등 장미류는 국내가격의 약 두배에 달하는 송이당 74~85엔에 수출되면서 장미재배농가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도는 이처럼 화훼류의 수출전망이 매우 좋게 나오자 농가들의 시설현대화및 품질고급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농가와 전문가들로 경기화훼수출협의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일관성있는 수출전략을 실천해나가기로 했다.<황성희 기자>발행일 : 98년 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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