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무안 탑했목포시의 통합이 제기된 가운데 무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모성준)가 본격적으로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무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 지역 특성이 현격히 다른 3개 시 봉텝통합은 시기상조라고 단정하고 대대적인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날 성명서에서는 “목포시와 일부 정치권이 재통합을 부추기는 것은 농업의 비중이 높은 무안군, 특히 9백여 농업경영인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무안군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또 “통합이 되면 생활권이 목포가 중심이 되고, 세금과 공과금 상승, 분야별 행정축소로 인해 농수축산업 분야는 퇴행할 것이 불을 보듯 훤하다”며“지역발전의 잣대는 광역화가 아니라 지역특성을 살려 나가는 것”이라고강조하며 농관련 기관단체장, 도 봉퓻針등이 통합반대운동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날 행사에는 나상옥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수석 부회장, 김옥중 무안 탑했목포 통합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농업경영인 50여명이 참석, 목포와의 통합을 결사반대하는 결의와 함께 구체적인 실천운동을 전개키로 했다.<무안=최상기 기자>발행일 : 98년 1월 22일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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