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 5일 공주탄천농협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타 후보 3명을 제치고 당당히 당선된 배용환 조합장(44 平笭줌탄천면 남산리 367·농업경영인)은 그동안 인고의 세월이 헛되지 않도록 조합에 등을 돌린 조합원의 참여를 독려해 나가겠다는 의욕을 보였다.배 당선자는 “앞으로 조합원 가정방문을 통해 모든 민원을 해결하고 여성농민들의 교육을 강화해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합원은 영농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배 당선자는 “작목반을 활성화시켜협업농체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제사업의 활성화를 강조, “무분별한 사업을 벌이는 것보다 조합원의 여론을 수렴해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배 당선자가 구상하고 있는 경제사업은 유류사업이다. 각 조합원 가정에유류배달이 늦어 조합원들의 불만이 크다며 배달소를 주유소로 확장하든지,인근 주유소에 위탁해 개선하겠다고 복안을 내놓았다. “선거전 발로 뛰고몸소 체험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고 말하는 배 당선자는 농협의건전한 개혁을 바라는 농업경영인들과 조합원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공주=윤광진 기자>발행일 : 98년 1월 22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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