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환율상승으로 원유가격이 폭등하여 시설원예 농가들이 농업을 포기하고 사료값의 폭등으로 많은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최각규 지사는 농림부 장관을 포함해 6년 이상을 농업관련 공무원으로 일한 사람답게 농촌과 농민들의 입장을 체감적으로 이해하고 있었다.도지사의 업무중 60~70%가 농업과 관련된 업무라고 말하는 그는 오랜 공직생활로 얻어진 경험과 전문지식을 토대로 강원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인생의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하면서 강원농정의 지표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농산물은 1차 상품적 성격을 벗어나 2차, 3차 상품으로 발전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맞는 새로운 농업경영방식이 도입돼야 하므로 농업분야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습니다.생산에서 유통 퓔콥서비스까지를 포함하는 마케팅 활동을 위해서는 청정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여 청정 농업지역으로서의 비교우위를 지켜나가겠습니다.여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고랭지 농업상품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고객을 늘려가겠습니다.축산분야에서도 경쟁력있는 청정고급육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양축 돤·중간지·가공·유통에 걸친 전부문을 계열화하여 품질차별화를 통한 가격차별화를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 유통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산지·중간지·소비지를 연결하는 시장유통기능을 계열화하고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유통을 적극 권장해 나갈 것입니다.WTO와 IMF체제로 인해 급속히 변하고 있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경영 컨설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또한 강원농업의 특징은 ‘청정고랭지농업’으로 규정할 수 있으므로 이같은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강원농산물의 명칭을통일적으로 활용해 나가겠습니다.”최각규 지사는 “강원농특산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백화점을 서울에 건립할 계획이며 부지와 건물은 서울의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부지나 건물과강원도가 보유하고 있는 도유지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발행일 : 98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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