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IMF한파 등으로 국내 농업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앞섭니다” 지난달 23일 한국농업경영인광역시연합회 제2대 회장에 당선된 최성림씨(42)의 선출 소감이다.최씨는 도시 근교농업과 도시 원거리농업은 분명히 구분돼 농정이 펼쳐져야 한다며 “전국 대도시권에 산재한 농업경영인들이 친환경농업을 지향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올 수 있는 농업경영을 하도록 유도해나가겠다”고말했다. 이를 위해 최씨는 농업경영인이 도시농정의 주체로 설 수 있는 여건조성과 회원들의 자질함양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또 연합회 사업을 도시농정과 연계할 것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투명성과 사업의 타당성을 보장한다는 대안이다. 결국 이같은 일은 전회원의 참여속에서 출발한다고 전제하고 “회원들이 집행부를 신뢰하고 전폭적인 협조와 지지가 절실히 요청된다”고 강조했다.도시농민육성책과 관련, 최 당선자는 “행정이 농업에 대해 불감증을 갖고있고 각종 농업정책자금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현실을 지적하고 농산물의 유통과 신선도 등 도시농업의 소중함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끝으로 최씨는 “21세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1특 6광역시연합의 산실인 농업정보화센터가 시급히 요구된다”며 재임동안 회원들과 협의해 중앙정부에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전=윤광진 기자>발행일 : 98년 2월 2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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