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IMF한파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경북지역 겨울저장사과의 수요가 예년절반수준인데다 가격폭락으로 농가들은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2월초 현재 경북도내 저장생과 보유물량은 총 생산량의 25% 수준인 10만톤 정도이며이는 같은시점 예년대비 10%선인 5만톤 정도의 과잉보유 물량이며, 시세 또한 15kg 1상자가 중상품 기준1만원에서 1만5천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저장사과의 수요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생산·보관비도 건지기 어렵게된 농민들은 소비촉진을 통한 판매확대와 적정가격 유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경북 안동시 녹전면 최현동씨는 “시세하락으로 인한 산지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있으며,생산비와 저장비를 고려한 가격유지가 안돼 저장사과보유 농업인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농민들의 대책 요구에 경북도 유통특작과 과수화훼계 최웅 계장은 “생과보유농업인들의자체출하와 소비지개척을 위한 노력과 함께 도 단위 우선대책으로 하품정리를 위한 생과용 수매1만톤 시·군수매를 추진 할 것”을 밝히고 있으며, “가공용 수매에 전 과수농업인들이 동참할경우 저장보유물량 조절로 인한 가격지지가 다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발행일 : 9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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