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감귤진흥자금 운영에 대한 농림부의 자체감사결과에 의해서 드러난 수입오렌지 입찰 및 낙찰과정의 문제를 두고 지역농민단체와 감귤조합간에 갈등기류가 계속되고 있다.제주도농민회와 제주경실련은 1월중순에 이어 지난달 31일 또다시 감귤농협조합장의농림부 감사결과에 대한 입장발표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농민회와 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농림부의 감귤자조금 및 생산유통실태 감사결과감귤판촉·홍보비·해외시장개척비 및 조합장판공 비과다사용, 입찰과정에서 무자격자에게 낙찰케 한 것 등 자조금운영과정에 문제가 많이 지적되고 있음에도 사실규명과 책임소재가분명하게가려지고 있지않다며 진실규명을 거듭 촉구했다.이 두단체는 이 문제의 사실관계는 도민이 모두 알권리가 있고 제주감귤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도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문제제기를 강하게 하고 있다.이같은 농민회와 경실련의 회견에 대해 강대준 제주감귤합장은 이제와서 다시 문제를제기하는것은 앞으로 있을 조합장선거에서 특정후보를 밀기위한 것이라며 이들의 주장을 반박했다.<제주=한좌섭 기자>발행일 : 98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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