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한국농업경영인충남도연합회(회장 송민구)는 지난 2일 시내 모음식점에서심대평 도지사를 초청, 농정현안과 농업경영인들의 건의사항을 나누는 ‘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갖고 신년인사를교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도에서 심 지사를 비롯, 서명식 농정국장이 참석했고 연합회에서는이종웅 초대회장과 박병호·정용해 도의원과 도·시군연합회장단 부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 회장단들은 “최근 2년동안 도농민들은 쌀농사의 대풍을 위해 노력했다”며 “금년에도 쌀산업발전과 농민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한다”고지사에게 건의했다. 이들은 또 “국내경기의 어려운 처지를 핑계로 타 산업부문의 축소보다 오히려 농업부문이 더많이 감축될 우려가 있다”며 “농업부문이 과거처럼 타 산업부문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이에대해 심 지사는 “어려운 현실을 우리 모두 고통분담차원에서 극복해 나가자”고말하고 “농민의 노고와 농업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만큼 절대로 농업부문만 일방적으로 희생양이 되는 일은 없을테니 용기를 갖고 프로농어민이 된다는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대전=윤광진 기자>발행일 : 98년 2월 9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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