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전 조합원이 화합하고 협동하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선진 21세기 나주 축협을 이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작정입니다.”지난 1월 나주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직 조합장을 2백10여표차로 누르고신임 나주축협장으로 당선된 전준화(41)씨의 일성이다.전 당선자는 ‘조합원을 위한 진정한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져 현직 조합장의 두터운 벽을 넘고 당선의 영예를 안은 당찬 농업인이다.그는 광주 농고.전남대 농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일본 이바라끼현 농과대학을 연수하는 등 축산분야에 관한한 베테랑으로 ‘예견된 조합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그는 지역 축산의 활성화와 양축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조합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전문화, 고급육을 생산하는 고유브랜드화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또 대출금 상환 유예, 수의사 제도 적극 운영 등 양축농가가 현실적으로바라는 요구사항을 앞장서서 해결하고 전 조합원의 참여의식 제고 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믿고 참여하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힌 전 당선자는“후보 단일화를 위해 힘써 주신 범축산인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나주=최상기 기자>발행일 : 98년 2월 16일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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