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어려운 경제현실과 금융위기로 벼랑에 몰린 우리농업과 농촌, 농협이이것을 극복하고 더 발전하며 농민조합원의 대변자로서 농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지난해 12월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한 용인구성농협 김기선 조합장(44)은“농민의 대변자로서 농협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며 2기를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런 각오로 아침 일찍 출근해서 직원들의 업무를 챙기고 바로 농가들을 방문한다.농민들의 애로와 건의를 듣고 이를 조합업무에 반영토록 해왔다. 그의 이같은 활동이 무투표당선이라는 결과로 연결된 것이다.그가 조합경영자로서직원들에게 “조합원은 부모와 같다”면서 친절과 봉사정신을 강조한다. 4년전보다 예수금이 2백억원 이상 신장됐고 지난해에는 예수금 5백억원 달성탑을 받는등 각 부분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조합원들이나 직원들은 그렇게적극적으로 일을 하니까 “돕고 따라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가요즘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하면 생산비부담을 줄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농가들이 자재,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이 큰 만큼 비용절감농업기술과 방법을 보급케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필요하면 타부분 사업비를 깎아서라도 지원한다는 것이 김 조합장의 방침이다.그는 이번 2기에서도 1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조합원에게 봉사하고실익을 주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조합원 전폭적인 신뢰와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용인=한경석기자>발행일 : 98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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