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북도가 지난 9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북우수농산물인증제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정착단계로 들어서고 있다.도는 지난 95년 경북지역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에 따라 우수농산물표시제와 정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우수농산물에 대해 품질인증을 해왔다. 현재까지 도에서 인증을 해준 농특산물은 2백40여종으로 이중에는 일본 등 외국으로 수출되는 품목도 있다.우수농산물 품질인증은 시군을 대표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품목을 군수가추천, 심의회에서 하는데 올해는 27개 품목을 선정했다.도는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도비로 포장재 구입 및 디자인 개발, 홍보책자제작, 잡지 게재, 입간판 설치, TV광고, 버스외부 광고 등을 지원하는데 올해 종합홍보비로 7억원의 예산이 투자될 전망이다.우수농산물로 지정될 수 있는 품목은 농산물, 임산물, 축산물과 이를 원료로 한 제조가공식품, 전통식품이며 상표사용신청자격은 품질인증을 받았거나 우수품질 추천 품목에 한하고 있다.지난해 상주 둥시곶감영농조합법인(대표 이태우)이 국내 최초로 일본을 대상으로 곶감수출과정에서 도 인정 표시제가 바이어로 부터 수출계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대구=이영재 기자>발행일 : 98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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