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만약 농업정보화로 인해 경영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어떻게 하겠는가. 즉각 정보화에 관심을 가지고 컴퓨터를 가까이 하거나,정보의 바다에 사냥을 나서 보지 않겠는가.아직 정보를 농업경영에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단계까지는 못미친 농업경영인, 그러나 이미 의식면에서는 정보화 사회의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는농업경영인, 이제 필요한 것은 자제들 교육용으로 사 주었던 컴퓨터를 자신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사용해 보자.지금까지 농업경영의 3대요소는 토지, 자본, 노동으로 정리되어 왔다. 그러나 농업도 국제경쟁체제가 되어 상품질과 가격 차별화가 필연적으로 됨에따라 3요소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게 됐다.3요소외에 다른 많은 소프트웨어를 응용하여야만 경쟁에서 이길 수 있게 됐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이 소위 정보라는 것이다.정보화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정보화를 통해 농업에서 생산비를 절감하고, 상품성을 높이고 나아가 판매에 효율성을 올려보자는 것이 그 목적이다. 한마디로 ‘고비용 저효율’ 농업을 ‘저비용 고효율’ 농업으로 바꾸는 중요한 수단으로 정보를 활용하자는 것이다.일례로, 낙농농가에서 젖소의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더니 개별 젖소의 생육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되어 우유생산량이 그만큼 늘고, 또 무작정 주던 사료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주므로써 필요없는 사료공급을 절약하는 것, 이런 것이 정보화의 효과라고 할 수 있다.또한 기상정보를 잘 활용하여 서리의 피해를 방지했다면 이것도 생산비 절감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유통정보도 마찬가지다.수년간의 유통동향을 분석한 데이터나 각 품목별 거래동향, 가격동향 등은농업경영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주요시장의 거래동향 뿐만아니라 산지동향, 소비자 동향까지도 정확하게 제공돼 생산계획 수립이나출하시에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농업생산에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생산비절감 △에너지생력화 △고품질화 △균질화 △안정화 △안락화 △주변환경에의 무영향화 등을 들 수 있다.발행일 : 98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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