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진안군(군수 임수진)이 오는 2000년까지 청정공해마을을 육성하여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 농가소득을 배가 시킬 계획이다.군은 98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3년동안 모두 19억2천여만원을 들여 성수면 중길리 일원 3개마을 농경지 1백20ha를 무공해마을로 조성한다는 것.이곳은 환경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마을로 평균 해발 3백미터로 동북쪽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기후가 서늘하고 일조량이 적어 토양배양 등약간의 기반조성과 농약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우수한 농산물을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이에 따라 주변환경 개선과 오리를 이용한 환경농업을 확대해 유기농쌀과건강 효소식품을 확대 생산한다.군은 산지자원을 이용한 무공해 참나물·향나물·원추리·산추·취나물 등무공해 청정 농산물을 생산, 농가소득을 올려 나가고 환경도 보존하는 이중효과를 거둘 예정이다.10여곳의 주거시설은 황토흙을 이용하여 콘도식 수련시설로 개발해 환경영농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또 활성탄, 패화석, 맥반석을 이용한 농토배양사업과 삼베짜기, 짚신짜기,새끼꼬기, 가마니짜기 등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교육시설도 갖춰 나간다.청정무공해마을이 마무리되면 매년 메뚜기잡기대회 등을 전개하여 청소년들에게 환경농업을 널리 알림은 물론 누구나 꼭 와보고 싶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로 자리 잡아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진안=양민철 기자>발행일 : 98년 3월 5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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