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IMF하 농업위기의 극복과 김대중 국민정부하 농업경영인조직의 적극적인농정참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한농연 '98주요간부교육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한농연회관 대강당에서 2차로 나뉘어 성공리에실시됐다.또 1기 교육과 2기 교육이 겹치는 시간인 26일 오후 1시부터는 한농연 대의원총회와 본사 주주총회가 잇따라 개최됐다.1차로 전북과 전남·경북·경남, 2차로 경기·강원·충북·충남·제주·광역시협의체 등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교육은 한농연 회관에서 최초로 치러지는 한농연 차원의 대규모 교육이어서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또한 IMF로 인해 농업인들이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해 있는데다 농민들의지지에 힘입어 대통령으로 당선된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정부가 출범하는 상황이어서 교육열기가 뜨거웠다.각 기별로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각도연합회 임원과시·군연합회장 등 연인원 2백여명이 참석, IMF시대 농업경영인의 자세와농정의 대응방향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참석자들은 IMF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농자재가격 상승이나 농축산물 소비부진으로 인한 가격폭락 등의 당면 농업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농업경영인이 중심이돼 조직적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이를 위해 시·군회장 등 조직리더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특히 한농연이 중심이 돼 새 정부하에서 농업의 중요성이 전국민적으로 인식되고 농업인의 권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농민단체의 목소리를 모으고 정확하게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이와 함께 이번 교육에는 한농연과 여러 농업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을강화한다는 취지에 따라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중앙회,축협중앙회, 가락동도매시장 대아청과(주) 등이 참여, 기관별 주요 사업을설명하고 한농연과의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도 가졌다.대의원총회에서 한농연은 회관건립에 따라 농관련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시설임대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농수축임산물의 유통과 수출입사업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관을 일부 개정했다. 또 전국농업경영인대회 개최와 관련해 더 많은 농업경영인이 참석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들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대회형식과 내용들을 결정키로 했다. 또한 본사주주총회에서 주주대표들은 농업의 진로제시와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본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특히 IMF위기극복을 위한 농업인들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발행일 : 98년 3월 5일극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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