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해 충남도의 수출정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발로 뛰는 수출농정’이라 할 수 있다.충남도의 지난해 수출액은 1억9천9백만달러.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2억4천만달러를 목표로 이의 달성을 위해 해외통상지원단 가동, 수출업체대상의 인센티브제 도입 등 민 活肝공동으로 주도하는 적극적인 수출정책을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충남도는 올해 농산물 수출의 기본방향을 첫째, WTO체제 및 IMF시대에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가면서 해외시장 개척행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구축하며 둘째, 급변하는 세계시장 변화에 발맞춘 과학적이고 다양한 사후관리방안 수립 등으로 잡고 있다.또한 일본,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유럽 등지의 1백여개 수입업체를게재한 ‘해외바이어 디렉토리’를 발간, 자도의 농산물 수출업체들에게 해외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충남도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농산물로는 단연 인삼이 꼽힌다. 농정유통과 남궁 영 과장은 “96년도 미국시장을 점유한 중국인삼의 비율은 30%였다”면서 “우리나라 인삼의 경우 품질이 우수하고 상품성도 좋으나 가격이중국산의 3.7배, 미국산의 1.1배나 비싸기 때문에 고급상품으로서의 차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라고 인삼수출의 애로점을 밝혔다. 따라서,앞으로는 고려인삼을 고급상품화 하기위한 차별화전략을 수립, 인삼타블렛,캡슐 등의 제품을 개발하여 해외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접근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수출농산물 전반에 대한 충남도의 중점정책은 ‘농특산물 수출지원팀’의전략적 육성이다. 도내 수출관련 공무원 5인으로 구성된 해외통상지원단과농수산물유통공사, KOTRA 등이 연계하여 생산자 및 수출업체와 해외바이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따라서 올해에는 해외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 업체들에게 수출의지를높이고 농산물 수출증대에도 한몫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발행일 : 98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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