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난해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제1회 아이디어농업박람회에서 참게를 논에 방사, 고품질 쌀생산과 참게양식으로 일거양득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농법이 소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적이 있다.바로 이런 점에 착안한 연구끝에 참게 대량부화에 성공, 농가들에게 보다저렴한 가격으로 참게를 공급하고 있는 농업인이 있어 화제다. 바로 흥왕종묘배양장 대표 이동빈씨.기존 참게가 4백∼5백원에 분양됐던 것에 비해 이씨는 현재 1백∼3백원(중간크기)에 참게를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씨는 자신이 공급하고 있는 금강참게는 맛도 다른 참게에 비해 뛰어나 상품성도 높다고.이씨에 따르면 논 1천평당 참게 2만∼3만수의 방사가 적당한데, 이때 방지망 등 설치비까지 포함, 3백만∼4백만원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또한 이씨는 “현재 참게 1년산은 kg당 5천원, 2년째부터는 마리당 8천원이상 판매가 가능해 고소득 부업”이라고 강조한다.참게는 특별한 전염병도 없고 잡식성으로 우량성장을 위해선 사료를 적당히 공급만 하면 되고 특별한 관리는 필요치 않다고 설명했다.논에 참게를 방사할 경우 잡초방제효과, 토양에 산소공급, 벼농사에 큰 지장을 주는 해충까지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참게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양식하려 하지 말고, 탈출방지에 조금만 신경쓴다면 누구나 쉽게 양식할 수 있다”면서 “희망농가에겐 양식기술, 방지망 설치요령 등을 언제라도 설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032-937-4384<강화=한경석 기자>발행일 : 98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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