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공주시가 한우 고급육 사육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한우경쟁력 제고 및 사육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한우 고급육 사육시설자금 5억원을 책정, 1백농가에 지원키로 했다.시는 한우 고급육 사육 희망농가와 개방식 우사 1백평 이상 소유자 및 한우 10두 이상 거세할 수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 28일까지 신청받았는데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에는 보조 70%, 자부담 30%의 조건으로 농가당 5백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시의 지원을 받는 농가는 우사내에 우형기와 유도책, 간이잠금시설 등을반드시 필수조건으로 설치해야 하며 이같은 조건을 갖춘 농가는 거세기구나보정틀 등을 선택으로 설치할 수 있다.시가 이처럼 필수시설을 조건으로 내세운 이유는 육질 고급화를 위해서는한우의 제한사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소의 육질이 좋아지는 시점이 사육기간으로는 18개월 이후부터, 체중으로는 5백㎏이 넘어서야 가능하기에 이때까지는 사료의 정량급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시측은 자금 지원과 함께 축협과 농촌지도소를 통해 해당 농가에 철저한지도를 해나갈 방침이다.<공주=윤광진 기자>발행일 : 98년 3월 5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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