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인제군 농업기반을 송두리째 흔들번 했던 내린천댐 건설을 백지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제군농업경영인인연합회(회장 권용기)가 지역사회에서 신망을 쌓아가고 있다.지난해 댐건설 계획이 알려지자 연합회는 댐이 건설되면 인제군 농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이 검토한 결과 댐건설로 인해 인제군 농업이 해체될수도 있다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적극 반대 투쟁에 나서게 된 것이다.연합회는 댐건설 백지화 투쟁과정에서 인원동원과 조직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댐 무용론을 지역에 확산시켜 나갔으며 분위기가 침체될 때는 삭발을 하는 등 강력한 조직력으로 댐건설 백지화 투쟁을 이끌어 갔다.권용기 회장은 “현재까지는 댐건설 저지에 성공했지만 앞으로 정부에서어떤 논리를 들고 나오며 댐건설을 다시 시도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연합회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인제군연합회는 군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농어촌 여성들이 출산할 경우 출산장려금 2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어촌환경개선사업에 주력해 회원들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권 회장은 앞으로 지역농정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과 수익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이 동참하는 연합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발행일 : 988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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