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제주도가 공영방식으로 지난 95년부터 총 2백23억7천여만원을 투자하며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먹는 물 사업이 마침내 열매를 맺었다.도는 지난 1월 생수공장 준공후 시험가동 끝에 3월부터 상표명‘ 제주삼다수’생수를 본격 시판에 나섰다. 생수공장은 1만6백평의 부지에 3.074평의생산시설과 부속건물을 갖고 일일 3천3백톤의 생수를 생산·공급하고 있다.제주 삼다수는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수량이 풍부한 국립공원한라산 기슭 지하 420m에서 뽑아올린 암반대수층 지하수로 물맛이 아주 부드럽고 화산층 특유의 천연자정작용으로 수질이 깨끗하며 염기성 용암이 가지고 있는 미네랄 성분을 용해 함유한 약알칼리성 지하수라는 것이 제주지방개발공사의 설명이다.도 관계자는 생수공장운영으로 지방재정확충과 국내외에 널리 알져지면서관광산업 발전에 일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또 먹는샘물의 전체수익금 전액을 도민에게 환원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제주도의 먹는샘물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한편 제주도는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보전과 적정관리를 위해 제주도개발특별법(제25조)에 의거 먹는샘물 제조 퓔쵱목적의 지하수 개발을 제한,지자체나 지방공기업이 개발하는 경우에 한하여 허용하고 있다.<제주=한좌섭 기자>발행일 : 98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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