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업전문인력육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의 학생선발과 운영과정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경북지역 최고농업경영자과정 학생들에게 따르면 지난 94년부터 실시된 최고경영자과정위탁교육이 그동안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피교육생선발에서지역간 불공정 선발, 타의에 의해 전공분야와 다른 교과목이 선택되는 등교육과정상에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것.학생들은 피교육생의 선발을 위한 시군의 인원배정과 학과 선택권은 농촌진흥원이 갖고 선발된 학생들의 교육은 해당대학이 책임지는 이원화된 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운영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말했다.특히 98년도 K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입학생 현황을 보면 각 시 볶 학생배정에 있어 특정 시군에 편중되고 특정 전공에 많은 학생이 배정되어 일부전공교과목의 경우에는 원할한 교육이 진행되기 어렵다고 한다. 또 전공선택도 피교육생이 종사하고 있는 작목과는 다른 전공을 이수해야는 불합리한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대학의경우는 축산관련 학과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축산전공이 개설되는 등 본 교육과정의목적에 부합되지 못하고 있으며 피교육생 대상자가 기존의 농업경영인에서농촌지도자, 여성지도자, 영농 4-H 회원, 생활개선회 등으로 확대되면서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이라는 교육취지 목적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대구=이영재 기자>발행일 : 98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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