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기름값 인상 등으로 시설채소 재배농민들이 벙크C유 온풍기 이용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한일기계공업이 자체 개발한 ‘벙크 C유 오일전환 자동시스템 온풍기’가 농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이 회사가 1백% 가깝게 국산화에 성공한 이 온풍기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버너를 국산화하여 벙커C유가 저온에서 쉽게 굳어져 연료의 분출이어려워지는 등 점화불착의 난점을 극복하고 가격인하를 이뤄냈다.이로인해 벙크C유를 이용하는 농가들이 한밤중에 가동되고 있는 온풍기의점화불착으로 가동이 중단됐을 때 농작물피해 우려를 덜어주게 됐다.원리는 전자밸브를 이용, 경유와 벙크C유를 호환 이용하는 것이다. 점화시에는 경유가 버너펌프와 유관 등에 내재해 있어 점화자체가 쉽고 온풍기가가동될 때는 벙크C유 전자밸브가 버너펌프와 유관에 있는 경유를 자동으로밀어내고 예열기에 있는 벙크C유로 대체·분출케 한다.또한 가동을 중단할 경우, 경유전자밸브가 버너펌프와 유관에 있는 벙크C유를 예열기로 밀어내고 경유로 분출루트(통로)를 채운다. 벙크C유 오일전환 자동시스템 온풍기를 사용하는 농가들은 기름값 절감은 물론 점화불착상황을 수시로 체크하지 않아도 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0525-42-8166)<윤광진 기자>발행일 : 98년 3월 9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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