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지역농업환경을 최대한 살린 자체 관광농업상품 개발로 농업경영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서종수씨(34).경북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에서 현재 석계자연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서씨는 경주시 문화권과 거대공단지역인 울산과의 접경지인 지리적 환경을 살린농업환경에 착안, 새로운 형태의 농업관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씨는 대지, 임야, 전답으로 구성된 7천여평 규모의 석계자연농원을 최근2~3년간 자력으로 개발조성한 후 동물농장, 토속음식점, 휴게공간을 선두로각종 이벤트공간까지 마련, 다양한 메뉴사업으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석계자연농원은 외동읍 농업경영인의 자랑이라고. 특히 여기서 소비되고 판매되는 모든 1차생산품은 지역농업경영인들이 생산한 각종 농산물들이며 자체요리개발로 외부손님들의 입맛을 끌고 있다.여기에다 1급수계곡을 끼고 있으며 신라충신 박제상의 처인 국대부인의 애화가 서린 치술령이 등산코스로 연계되어 관광과 휴식에 그만이라고 한다.더구나 현재 무료예식장을 겸한 각종 행사모임과 낚시터, 등산로, 주말농장에다 한방찜질방과 황토방을 병행, 토종한방민속촌도 구상하고 있는 서종수 대표.지난 89년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후 고향에 정착해 유실수 식재사업, 수박농사 등을 통해 이제는 당당한 프로농업인으로 우뚝 선 그는 “농업색깔을 최대한 살린 상품화는 물론 지역농업의 관광사업유도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경주=박두경 기자>발행일 : 98년 3월 26일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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