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삼솔영농조합법인(이하 삼솔)은 축산업에 가장 적합한 분진이 적은 톱밥을 제조,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에 힘쓰고 있어 양축농가들 사이에서화제가 되고 있다.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에 위치한 삼솔은 지난해 12월부터 공장을 가동 ‘삼솔톱밥’이라는 이름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한 번 사용해 본 농가는 품질의우수성을 인정해 주고 있다고 한다. 공급 가격은 미송 1포대당 운반해 줄경우 1천7백원, 농가에서 직접 가져갈 경우는 1천6백원으로 타 톱밥 보다확실히 가격이 싸다.삼솔이 톱밥제조에 뛰어든 것은 농한기 없이 유휴인력을 활용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돈사용에 맞는 입자와 분진에 의한 호흡기 질병을최소화할 수 있는 톱밥제조 기계를 만들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3년이라는 기간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톱밥제조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기계의 선택 때문이라는 것.박용균 대표는 “톱밥을 공급하더라도 축산농가의 입장에 서서 먼저 생각고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확실히 차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국내산해송은 품질이 우수한데 비해 운반비가 많이 들어 가격이 높은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수급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면 상당한 효과를 볼 것”이라고밝혔다.<울산=이동광기자>발행일 : 98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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