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서은정(33·경남 진주시)씨는 초화류를 재배하고 있는 여성농업경영인이다.경상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을 정도로 원예학에 대한 서씨의 애정과 실험정신은 남다르다. 대학시절 익힌 여러 이론을 농업을 통해 현실화시켜 나가는 것이다.아직 미혼인데다 가족들이 다른 직종에 종사하기 때문에 농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항을 서씨가 혼자힘으로 극복하고 있다.물론 지난 94년부터 본격 시작한 농업이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어떠한일이 생기더라도 농업을 버리지 않겠다는 의지만큼은 강하다. 그러한 결심의 일환으로 최근 농협 조합원에 등록했고, 지난 95년 후계자 자격을 취득한 것이다.서씨는 한국여성농업인진주시연합회 진양면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후배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하수꽃예술회라는 꽃꽂이 학원에서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서씨는 경제적 문제만 해소된다면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새로운 분야를 개발, 우리나라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는 당당한 포부를 밝힌다.발행일 : 98년 4월 6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