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 송민구 충남도농업경영인연합회장 <>지난 88년 4월9일 이 나라 농업과 충남농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견인차가되겠다고 다짐하며 한농연 충남도연합회가 힘찬 출발을 선언한 지 어느덧10돌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룩하여 누구나 인정하듯이 이 나라 농업과 농촌의 선도자가 되었습니다. 아마 이나라농업역사상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이토록 크게 성장한 단체는 지금까지는 물론, 앞으로도 찾아보기가 그리 쉽지 않을 것입니다.자랑스러운 충남 농업경영인 동지 여러분! 지난 10년 동안 오직 열정과 패기 하나로 조직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신 선배임원들의 노고와 1만2천여명의 농업경영인 회원동지들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우리는 여기까지올 수 있었습니다. UR협상과 WTO체제의 거센 격랑을 헤치고 농업축소 압력과 농업경시정책에 맞서면서 대외적으로는 농업, 농민, 농촌의 권익대변자로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고 내부적으로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조직역량의 강화를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충남농업경영인들은 농권운동의 최선봉에 서서, 때로는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때로는 열띤 공방이벌어지는 농정의 테이블 앞에서, 그야말로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민의 생존과 관련된 모든 현장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습니다. 지난 10년의 격동기를되돌아 보면서 이제 새로운 10년의 출발선에 서서 우리는 다시한번 자세를가다듬고 새롭게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 IMF체제하에서 우리 농민들은 생존을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 어려움도 처해 있습니다. 위기에 처할 수록,어려움을 당할 수록 더욱 굳게 단결하여 정면으로 헤쳐 나왔던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면서 우리의 모든 것을 바쳐서 반드시 IMF위기를 극복해 냅시다.아울러 대승적 자세로 농업발전과 농민권익 확보를 위해 헌신하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우리를 중심으로 농업의 모든 힘이 모여 IMF한파를 녹여 버리도록 만듭시다.발행일 : 98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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