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경북지역의 딸기와 화훼의 대일 수출이 늘어나면서 지역 시설원예농가에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특히 환율인상에 따른 수출채산성이 개선됨으로써 농가의 수출욕구 증대와바이어의 수출상담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수출물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도와 농가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칠곡봉계농산과 봉화농산 등 수출단지를중심으로 장미 1만8천송이가 수출됐다. 5월말까지는 약 10만본에 1억2천여만원 어치가 수출될 계획이다. 딸기도 고령쌍림지역에서 3천7백상자가 이미수출된 것을 비롯해 3월말까지 약 1만여상자에 5천여만원 어치 수출고를 예상하고 있다.더구나 장미 수출농가의 경우 1본당 농가수취가격이 약 1천2백원으로 국내의 4백원보다 3배 가량 높고 지난해 수출가격보다는 약 1.6배 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경북도는 이처럼 수출이 호조를 이루자 수출업체와 수출농가를 대상으로재배기술, 수확, 선별, 포장방법 개선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수출업무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대구=박두경 기자>발행일 : 98년 4월 6일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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