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평야지대의 낙농가들이 조사료생산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보완책이 시급하다.군산지역 낙농가들에 의하면 지자체가 조사료 생산대책을 내놓지만 논을 소유하지 못한 농가에게는 큰 도움이 안되고 특히 쌀 전업농가가 아닌 농가에게는 임대차 계약을 해주지 않아 사료포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것.낙농가 석병오(44, 군산시 회현면 원우리)씨는 전에는 자신의 논 8천평과임차 1만평 등 모두 1만8천평에서 조사료를 생산하였으나 올해에는 논을 임차할 수 없는 관계로 자신의 농지 이외에는 경작지를 늘릴 방안이 없다고말했다.야산이나 밭이 부족한 평야지대에서 낙농을 하는 농가들이 조사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쌀 전업농처럼 임대차 계약이 가능하도록 동등한 자격을 부여해줘야 한다고 해당 농가들은 주장했다.한편 전북도에서는 이달중으로 쌀전업농가가 아닌 축산 농가에게도 농지임대차 계약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림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밝혔다.<군산=양민철 기자>발행일 : 98년 4월 13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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