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하우스내 작물이 필요로 하는 용존산소량을 대폭 증가시킨 깨끗한 원수공급과 출하시 세정 살균처리된 초청정농산물 생산으로 별도의 상품성을 높여 부가가치를 형성하고 있는 오한권씨(48, 경북 고령군 고령읍 내곡2리).
연동철골하우스 1천여평에 자체육묘와 정식을 거쳐 지난달 초순부터 결실과 함께 수확에 들어간 오씨의 일명 ‘쥬키니 하우스호박’은 출하지공판장에서 상품기준으로 다른 농가의 생산품보다 상자당 2천∼3천원의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외형상은 물론 신선도와 육질면에서 육안으로도 차이를 보일만큼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오씨의 호박이 이처럼 상품성이 좋은 것은 호박에 수분을 공급할 때 원수주입 부분에 특수 이온샘청수기를 부착, 음이온 오존을 발생시켜 용존산소량을 대폭 증가시킴으로써 식물산소요구량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원수에 포함된 잔류물질을 제거해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수확후에는 호박을 이온처리원수에다 세정, 살균을 한다고 한다.
오씨는 이렇게 하여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대폭 줄이고 물속의 유기물을제거함으로써 작물의 수분흡수가 잘돼, 성장속도가 빠르고 초세가 왕성하며수확량도 1.5배이상 증수가 되고 상품성이 좋은 호박을 생산한다고 말했다.오씨는 앞으로 ‘음이온 호박’으로의 브랜드작업을 거친후 자체 포장출하를 병행, 고소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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