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구경북지역 축종별개량시험과 우량종축 생산보급을 포함한 축산경영전반업무를 맡고 있는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분야별 인력의 부족으로 사업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더구나 금년말로 예정된 한우연구센터로의 확대이전을 앞두고 고정업무에다 한우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중복으로 축산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현실사업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형편.
대구시 북구 동호동에 자리한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현재 소장을 포함한 축산, 수의직 공무원 3명과 행정직 2명에다 전문연구직 2∼3명을 제외한기능직이 전부이며 정원 27명에도 못 미치는 20여명이 1과 1실 6계 기구를전담해오고 있는 상태다.
이로인해 축종별 시험검정연구사업 같은 전문분야사업과 우수개체 보급사업 등 축산농가에 실효성 있는 기술보급사업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의 지적이다.
특히 전문연구직 2명이 수정란이식과 축종사양관리 등의 번식분야 고정업무만 진행하고 있을뿐 최근 도입된 고급기자재 활용은 중단된 상태이다.
축산기술연구소가 제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육종분야와 축종별 전문연구인력 확충, 지역 축산농가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다각화 등 전문연구센터로서의 역할수행을 위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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