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농진공에서 시행하는 기반정비사업 등도 충북지역의 특수성에 입각한사업에 역점을 두어 충북지역농업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김응태 농어촌진흥공사 충북지사장은 올해 농진공사업의 방향으로 밭과 산간지가 많은 충북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밭의 비중이 높으면서도 밭기반정비사업이 타도에 비해 평균실적에 미치지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지사직원들로 조사반을 편성, 지난 3월 말까지밭기반정비사업 대상물량을 조사 완료하는 등 이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인 것도 이 때문이다.또 산간지가 많은 충북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마을을 개발하고 있는 농진공 충북지사는 올해도 제천 한수, 충주금가, 음성 삼성 등 3개 지구의 설계를 완료하고, 제천 청풍, 단양 가곡,옥천 이원, 청원 북일, 제천 한수, 충주 금가 등 6개 지구를 개발할 계획이다.특히 충북도의 주요현안사업 중 하나인 미호천 2단계 농업종합개발사업은올해 2백50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진도를 67%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위해 경지정리 2백17ha를 추가 개발하고 양수장 2개소 및 용수로 45km를 완공하며, 6백89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달성함은 물론 엘니뇨의기상이변시 비상급수지원체계를 확립, 응급급수 가능면적을 1천9백ha까지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이와함께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진천 신계지구의 한계농지정비사업지구는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시설 및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나가며 기타 군지역에 1지구씩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농진공 충북지사는 또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과 이용으로 지하수자원 오염과 고갈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개발과 보전·관리를 병행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지하수 보전·관리사업에 역점을 두고 관련기술개발과합리적 조사·개발방안 정립에 노력할 계획이다.김응태 지사장은 농업인들에 대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여 명실상부한 지역농정의 한 주체로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조재상 기자>발행일 : 98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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