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강원도 양구군의 지난 3년간 지역발전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좌담회가 지난 5일 군청회의실에서 임경순 군수, 전용구 군의회 의장, 전병열 양구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간담회에서 임 군수 등 세 사람은 민선자치 3년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증진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 군민대화합속에서 새로운 자치의식을 싹틔워21세기 선진지방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였다면서 군민의적극적인 참여속에 새로운 양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임 군수는 특히 “지역발전에 가장 중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양록장학회의 8억여원의 기금 확보와 3년간 2백3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과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자치단체 공무원에 96, 9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친절봉사행정의 구현, ‘상조민원서비스제’ 운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전용구 의장은 “3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과 견제를 원칙으로 의회를 이끌었다”며 “잘못된 시책은 수정하거나 철회시켰고 올바른 시책은 적극 지원했다”고 강조했다.그는 96년 군의회에서 추천해 임경순 군수가 KBS지역대상 행정부문 본상을수상한 것이나 양구-춘천간 웅진대교 가설사업을 착수, 양구-월명-오음구간도로의 확 汰 추진 등이 군의회와 집행부가 견제와 협력을 잘해온 본보기라고 말했다.전 회장은 “백합구근단지와 절화생산단지조성, 느타리재배사업 등을 지원했으며 햅쌀을 추석전에 조기생산, 높은 값에 파는 등 3년 동안 농업분야도상당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대대적인 논·밭 경지정리, 인삼·산더덕 재배단지 조성, 양구농특산물전시판매장 운영 등은 군정수입과 농가소득증대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백종운 기자>발행일 : 98년 4월 13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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