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조우봉 신임 경남농협본부장(54)은 지난 9일 본부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조신임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농비 절감으로 농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절약형 농업’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하고 예산지원도 확대하여IMF 한파를 맞아 고통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추진중인 김해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주요 지역에 물류센터건립을 확대하여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농산물직거래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이와함께 조 신임 본부장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권익증진 활동에 힘쓰는한편 농업인들이 저금리로 용이하게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농업인의 동반자이자 지역경제의 파수꾼인 경남농협인들은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간다는 각오를 새롭게 가지고 이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소명이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진양군 집현면(현 진주시)이 고향인 조 신임본부장은 71년에 농협에 입사한 후 남해군지부장, 진양군지부장, 본부 종합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로 정평이 나있다.<이동광 기자>발행일 : 98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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