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창립 10주년을 맞은 충남도농업경영인연합회의 기념행사가 지난 4월9일예산군 소재 충의사 도중도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전·현직 임원 및 회원과 심대평 도지사, 이종수 도의회의장, 최중묵 도의회농림수산위원장, 권오창 예산군수, 이길영 아산시장, 김기흥 서산시장,홍순규 연기군수, 유병돈 부여군수, 김낙성 당진군수, 이영웅 농협대전충남본부장, 박종명 축협충남도지회장, 최병익 공주대산업과학대학장, 황창주한농연회장, 황민영 본보 사장, 조방형 충북도농업경영인연합회장, 오세복4-H중앙연합회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 1천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송민구 도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동안 선배 임원들과 1만2천여 경영인 동지들의 열정과 패기가 있었기에 오늘의 농업경영인 조직이살아 숨쉬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조직은 UR협상과 WTO체제의 거센 파고를 헤치고, 농업축소 압력과 농업경시정책에 맞서면서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조직역량의 강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 송 회장은 “지난 10년의 격랑기를 되돌아 보며 새로운 10년의 출발선에서 자세를 가다듬고 각오를 다지자” 고 말하고 “27조원의 농가부채 위기에 처한 농민들의생존권 문제, 21세기를 열어나가는 설계구상, 충남 농업의 미래 설계 등을깊이 생각해 가며 IMF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 고 강조했다.이어 격려사에 나선 황창주 한농연회장은, “지난 10년간 온갖 역경속에서도 묵묵히 걸어온 충남농업경영인들의 발자취는 한농연의 선구적인 위상을드높이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며 “이제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하며 농업의 위기 극복과 농업인 권익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심대평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88년에 탄생한 충남도농업경영인연합회가그동안 충남 농업의 대들보로 성장해왔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매헌 윤봉길 의사의 애국심과 농촌 사랑의 정신이 충남농업경영인들에게 계승되고있음을 느낀다”고 치하했다.이종수 도의회 의장도 “IMF한파로 농업환경이 어려워지는 이때에 농업의구심점 역할을 해온 충남도농업경영인연합회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한다”고치하하고 “생명산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할과 사명을 보다 충실히 해줄것”을 당부했다.권오창 예산군수는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체계 구축과 국제경쟁력 강화를위해 충남 농업경영인들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 충남도농업경영인연합회의 응집력을 대외에 과시했고 회원들은 충남 농업의 선구자적인 역할 수행에 충실할 것을 다짐하는 등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지금까지 10년이란 역사를 발전적으로 이끌어온 선배 회장과 물심양면으로도와주신 분에 대한 도연합회의 감사패 증정이 있었는데 송 회장은 1만2천여명의 회원을 대표하여 김종필 도연합회고문(자민련 총재), 심대평 도연합회고문(도지사), 이종수 도의회의장과 이종웅·박병호·정용해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예산=윤광진 기자>발행일 : 98년 4월 16일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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