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장성군 삼계면농업경영인회(회장 이재현)는 35명의 전회원이 똘똘 뭉쳐지난 13일 장성군 삼계면 소재 육계생산을 위한 계사 준공식을 갖고 양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지난 94년 삼계면회는 전회원이 공동으로 사업을 벌이기 위해 사업구상과동시에 ‘장성삼계농후회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했다. 이번에 준공된 삼계농후회 계사는 1천평의 면적에 최신식 첨단 계사 3동을 갖추고, 1회 5만수의 입식규모로 연5회 사육할 수 있는 시설능력을 갖고 있다. 투자된 시설비는 융자 1억9천8백만원과 자담 1억2백만원 등 총 3억원. 특히 자담 1억2백만원은 삼계면회 35명 전회원이 출자하여 마련했다. 하지만 계사 준공식이있기까지 지역민과의 갈등을 2년여 동안 끈질긴 설득으로 이해시키는 등 적잖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다. 삼계농후회는 최대 어려움인 판로문제는인근에 위치한 상무대에 장성축협과의 계약을 통해 이미 양질의 육계를 군납키로 했다.이 회장은 준공식 인사말에서“이번 계사 운영을 통해 지역소득증대는 물론 농업경영인의 모범적인 사업 성공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성= 최상기 기자>발행일 : 98년 4월 20일
최상기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