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농어업 위기극복을 위해 도내 50만 농어업인과농림수산공직자 모두가 한마음되어 대응방안을 마련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농도 전북도의 농정수장으로 부임한 박남순 농림수산국장은 위기극복과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박 국장은 먼저 운영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도 예비비 20억원을 농수산유통기금에 추가출원하며 축산 농가들에게 1백40억원의사료구입 자금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시설원예 농가에게도 50억원의 에너지절감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농·축협에서도 농어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토록하고 있다”며 도의 적극적인 농업위기극복 의지를 밝혔다.박 국장은 또 “수입의존도가 높은 사료, 유류 등 농업용 기자재를 최대한절감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을 활용하여 자원절약형 농업실천과 함께 값싸고 질좋은 농림수산물 생산에 매진하여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의체질을 강화하자”며 농어민의 주체적인 노력을 당부했다.그는 또 도내 농업인들의 숙원사업인 전북농업인회관이 올해 완공될 수 있도록 5월중으로 착공을 하는 한편 회관이 준공되면 농업인들 상호간의 만남의 광장, 농업정보교환, 농업인 센터로서 유용하게 활용토록 할 방침이라고피력했다.그는 “IMF한파가 힘들고 어렵지만 생산비 절감 등 강도 높은 농어업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아 혼신의 노력을 해 나간다면 이 어려움을극복하고 우리 농업의 기초가 튼튼해지는 보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어민과 농림수산공직자가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전주=양민철 기자>발행일 : 98년 4월 20일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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