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하동군 하동읍, 악양면, 옥종면 등 일부지역에 지난 17일 밤 11시부터 3시간 동안 때아닌 우박이 쏟아져 이 일대 농작물에 큰 피해를 냈다.강한 천둥 번개와 함께 쏟아진 우박은 크기가 무려 15~20㎜에 달해 이제막 잎과 열매를 달기 시작한 매실, 배, 감, 녹차 등의 농지 1백50㏊ 정도를쑥밭으로 만들어 5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하동읍내 일대 배나무 50㏊, 매실나무 20㏊, 감나무 10㏊ △화개면 내에 배나무 3㏊, 감나무 1㏊, 매실 1㏊, 녹차 7㏊ △악양면 내에 배나무 1㏊, 감나무 15㏊ △옥종면 담배밭 40㏊ 등으로 피해 농가는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할 입장이다. 이날 피해로 농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의욕이 상실된 농가에사기저하를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어 행정기관의 적절한 재해보상과 함께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발행일 : 98년 4월 23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