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곡성축협(조합장 심우평)은 소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을 위해 한우의 경우 정부수매물량 만큼의 자체수매를 하고 있으며 돼지도 농가 신청을 받아 월 3백두 규모로 시세보다 근당 1백원 정도를 더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생산자에게는 생산비를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공급하는 곡성축협의 이같은 방식이 지역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곡성축협은 최근 신청사 준공을 통해 본소 판매장 개설과 함께 옥과, 석곡등 4개지소를 통해 축산물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생필품까지 할인판매를 하며 유통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곡성축협의 이같은 노력 덕택으로 지역 식육업자가 축협에서 한우와 돼지고기 등을 공급받을 정도로 축산물유통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곡성축협은 지난 2월 7백12평의 대지에 지상 3층 건물 규모로 금융업소와매장, 예식장 등 다양한 용도의 시설물을 갖춘 본소 준공식을 갖고 축산인의‘복지요람’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곡성축협의 이같은 노력으로 지역축산물 유통질서 재편이 이뤄졌다. 곡성축협을 명실상부한 협동조합의 모델로 성장시키겠다”는 심 조합장은“어려운 시기에 양축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강조했다.<곡성=최상기 기자>발행일 : 98년 4월 23일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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