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과수단지로 유명한 경북 영천시에서 억척 여성농업인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손금선(44)씨. 손씨는 지난 94년 농업경영인 자격을 취득한이후 농업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주작목으로 사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손씨 명의로 된 2천평의 땅에는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농업의 농자도 몰랐던 손씨가 나름의 노하우를 갖출 수 있게 된 것은 각종영농 교육에 참가해 새로운 영농기법을 시기 적절하게 익히고, 이를 실천해왔기 때문이다.또 한국여성농업인경상북도연합회에서 부회장직을 맡으면서 조직원 상호간농업 관련 정보와 기술을 교환한 덕도 톡톡히 받고 있다고 한다.그동안 손씨가 경험한 쓴 고배의 잔도 농업을 익히는데 적잖은 역할을 담당했다.현재 사과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없을만큼 박사가 된 손씨는 최근 수박에새로운 승부수를 걸었다. 지난해까지 7천평이던 사과밭을 5천평으로 줄이고대신 수박의 규모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과수 전업농 자격을 취득한 손씨는 또다시 기술농으로 인정받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농업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용기, 이것이 오늘의 손씨를 여장부로 만든결정적 계기라고 주위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발행일 : 98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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