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존경하는 회원ㄱ옥 여러분, 갑자기 불어 닥친 IMF경제국치로 실업과 물가폭등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민 모두가 분노를 넘어 패배주의에 젖는 등 지금의 상황은 일상의 우리 삶을 심각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이미 자급자족 시대를 지나 상업농·기업농으로 막 발전하고 있는 우리의농업도 이러한 국가위기와 무관하지 않아 유류가의 폭등은 시설원예 사업에타격을 주어 농업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환율폭등으로 국제사료값이 폭등해 축산농가들이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하지만 전국 10만여 농업경영인과 강원도 6천여 회원은 농업은 더 이상 사양산업이아니라 유전공학등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명산업으로 발전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금의 농업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지역실정과 농업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정부주도형 농업에서 탈피해 지방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지역중심의 농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습니다.이를 위해 6천여 회원의 구심체인 강원도연합회는 지역의 정서와 환경을이용한 새로운 정책개발과 작목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대안을 가지고 지역농업 정책에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오늘의 농업은 생산에서 경영중심의 농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현실을 주지하여 생산·가공·저장·유통을 포함하는 전부문에 마케팅개념을 도입할 수있도록 회원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또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정보화사회에 대응하여 우리 농업경영인들도국내외 정보를 활용토록 정보화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또 여성농업인력에대한 교육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이밖에도 농어촌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의료보험 통합을 비롯한 농어촌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연합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도병행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단순한 농업인을 지나 이 나라 농업을책임져야 하는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우리 모두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21세기 첨단농업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발행일 : 98년 4월 27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