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김이수 강원도의회 산업위원은 도의원은 봉사직이고 본업은 농업임을 강조한다.농촌지도소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한 김 의원은 양구군 모든 면의 면장을지낸 특이한 경력을 갖고 의회에 진출, 2선의원이 됐다.지난해까지 산업위원장으로 있던 김 의원은 산업위활동에서 탁월한 식견과행정경험, 농민으로서 느끼는 현장경험을 살려 정책대안을 제시해 공무원들이 올바른 행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김 의원은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를 눈앞에 두고 갑자기 몰아닥친 경제위기로 농가의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이지속적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신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직거래 유통체제를 조기에 정착시켜구멍뚫린 다단계 유통망에서 거품이 발생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손해를 보는 일이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농민의 의식개혁을 주장하는 김 의원은 “농민들도 농사를 짓는다는 소극적인 생각을 버리고 농업을 경영한다는 적극적인 개념을 가져야 종합적인판단을 할 수 있다”며 공격적 농업을 주장한다.세계의 농산물이 몰려오는 개방화시대에 안일하게 우리 것을 지킨다는 생각으로는 우리 농업이 발전할 수 없으므로 적극적으로 수출을 한다는 각오로 농업경영에 나서야 우리의 텃밭이 유지된다고 강조한다.<백종운 기자>발행일 : 98년 5월 4일
백종운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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