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토종식물인 곤달비의 재배 방법을 7년간 집중 연구한 결과 대량재배에 성공함으로써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거제시 남부면의안수상씨(48).산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88년 봄. 우리도 제대로 된 토종식물을 개발해 보자는 취지에서 였다. 잎은 향기가 좋아 고기와 함께 먹거나 장에 절여 먹으면 맛이 좋다고 한다. 특히 뿌리는 한약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게 큰 특징이다. 또한 최근 발표된 연구 자료에 의하면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진통·진정 등의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2백여평의 포장에 자연농법으로곤달비를 재배하고 있는 안씨는 96년도 지역특산물로 인정받아 이웃에 기술및 모종 보급 등으로 특산단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판매는 아직은 일반 소비자에게 공급할 만큼의 수확이 안돼 인근 식당을 중심으로 1㎏당 1만원에공급하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 꽃이 예뻐 화분용으로 가정에 보급해 보고싶다는 안씨는 “ 곤달비를 일반 농가에 보급하여 자생허브 무공해 건강산채로 국민에게 공급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다.문의 0558) 33-1449<거제=이동광 기자>발행일 : 98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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