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본란은 충북도내 농업 관련 기관단체의 주요 사업 내역을 소개함으로써농업관련 기관단체가 시행하는 업무에 대해 충북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농업 관련 기관단체에 대한 문의전화는 △충북농촌진흥원(0431)229-2719 △농어촌진흥공사충북지사(0431)279-3300 △충북농협지역본부(0431)52-6231 △축협충북도지회(0431)53-5201.
<> 충북농협지역본부 <>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재인)는 지난 연말 불어닥친 IMF한파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위기극복을 위하여 자원절약형 농업 보급 확산과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북농협은 이를 위해 △저비용 고효율농업 지속 추진 △휴경지 생산화로식량자급률 증대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생활개선에 의한 가계비 절약운동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자체실정에 맞는 자원절약형 농업 1백대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 도내 전 계통사무소에 자원절약형 농업추진대책위원회를 설치한 것을 비롯하여 전담창구운영 및 농업인 교육을 위한 절약형 농업 시범농장 지정 운영과 사례집을 발간 보급했다.
이와함께 수입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영농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농가와 양축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자원절약농업시설비로 2백50억원의 저리자금을 지원했으며, 지난 3~4월 계통임직원이 자율적인 모금운동을 펼쳐 조성한 2억여원의 성금으로 영농자재를 구입 농가에 전달했다.
식량자급도를 높이기 위한 휴경지 식량작물심기운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있다. 고향생각주부모임, 농협청년부 등 1천6백여 회원이 참여, 6만9천여평에 잡곡을 심기로 하고 여기에 필요한 영농자재를 해당 농협에서 1천6백여만원을 투입 지원하였다.
또 농산물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금요시장에 이어 지난 4월28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주택단지에 1천5백여평 규모의 농산물 화요시장을 개장하는 등 도내 40여개소의 농산물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 이외에도 주요도시아파트단지와 연계한 농산물 직거래사업추진으로 지난 4월말 기준, 49억4천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앞으로 충북농협은 자원절약형 농업 확산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 등 새로운과제 발굴추진으로 원가가 적게 소요되는 농법보급과 직거래 정착을 위해농산물 성출하기 순회 수집확대를 통한 농산물 공동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방에서는 전국 최초로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소재 2만여평 부지에5천여평 규모의 건평으로 8월 개장되는 청주농산물물류센터가 지역농업인과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중부권 농산물 유통 핵심기지로 제몫을 다하도록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축협충북도지회 <>
98년 1/4분기중 충북축협은 IMF체제하 경제 구조조정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민생명 산업인 축산업의 발전은 물론 양축농민과 소비자 가계안정을위해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축산물 직거래 사업을 최우선 사업과제로 삼고적극 추진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98년 1/4분기중 각종 사업추진 실적을 보면 97 동기대비 1백27%의 실적을보여 연간 사업계획 목표의 초과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충북축협이 1/4분기중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먼저 도지회 주관으로 청주시내에서 냉동차량과 쇼케이스를 이용한 직거래 장터를 주 2회 실시하여산지가격과 소비자가격의 연동효과를 이루어 축산물 소비확대와 소비자 가계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또 IMF시대에 맞는 긴축경영을 위한 회원조합의 경영개선 비상대책 계획서를 제출 받아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분석 지도함으로써 자립경영기반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또한 소값안정을 위해서 정부와 축협이 실시하고 있는 소수매는 금년들어도내에 71억7천2백만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2천8백1두를 수매하였으며 수매가격은 산지에서 거래되는 가격보다 두당 30만~40만원 높은 가격으로 수매함으로써 IMF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국내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원가 절감방안으로 유휴농지를이용한 조사료생산, 볏짚 등 부존자원의 사료화, 남은 음식물의 사료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 홍보함으로써 고가의 배합사료비 등 생산원가를크게 절감시켜 나가고 있다.
축협충북도지회에서는 하반기에도 '98사업계획서에 의거 계획대비 1백30%이상 목표달성을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가축질병 예방을위해 회원조합과 연계한 공동방역사업과 무수의촌 가축무료 진료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9월중에는 한우 개량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축산진흥대회를 개최하여 충북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우수가축 출품자에게 시상을 함으로써 양축의욕 고취로 축산진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 농어촌진흥공사 충북지사 <>
농어촌진흥공사 충북지사는 최근의 급변하는 대내외적 정세에 능동적으로대처해 나가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한책임경영을 통한 경쟁력강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지사는 금년도 운영목표를 농정시책에 부응하고, IMF체계등 경영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내실경영을 통한 경쟁력있는 고급공기업으로 성장함을 목표로 설정하여 새로운 농정방향과 경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농진공 충북지사는 금년도 사업예산 7백50여억원중 4월말까지 40%의 사업진도를 보이고 있어 상반기중 사업진도 70%달성을 위하여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중 2백50억원이 투입되는 미호천Ⅱ단계사업은 35%의 사업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 6백89ha의 농경지에 안정적 영농급수를 도모하기 위한 유지관리사업이 본격 착수되어 원활한 용수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농지규모화 및 직접지불사업은 상반기중 70%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아래개인별 사업목표 부여 및 실적점검을 통해 4월말 현재 농지규모화사업67%, 직접지불사업 55%를 달성,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업실적을 보이고 있다. 충북지사에서는 쌀전업농 및 고령농업인의 개인별 관리는 물론 사후관리에 역점을 두어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의 역점사업이기도 한 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상반기중 한수, 금가, 삼성 등 3개지구의 설계를 완료하고, 청풍 등 6개지구의 개발을 지속추진하며, 특히 상반기중 괴산 사리지구를 분양하여 농어촌의 생활환경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지사는 이와함께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인 밭기반정비사업이타도에 비해 밭의 비중이 높으면서도 밭기반정비대상물량이 전국 평균실적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지사 직원들로 구성된 조사반을 편성하여 지난 3월말 충북도내 밭기반정비대상물량을 조사완료하여 각 시 봇 예정지선정자료를 배부하여 내년부터 추진되는 2단계 농발계획수립시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착공된 진천 신계지구 한계농지정비사업은 4월말 현재39%의 사업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말 완공을 목표로 시설 및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나가고 있다.지하수사업은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과 이용으로 지하수자원 오염과 고갈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개발과 보전·관리를 병행해야 된다는판단하에 지하수보전·관리사업에 역점을 두고 관련기술 개발과 합리적 조사·개발방안 정립에 노력할 계획이다.
충북지사에서는 특히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사발전3개년계획’의 내실있는 추진으로 경영안정과 공사의 취약한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99년이후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내실있는 질의 경영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금년도 상반기중 ‘지사발전3개년계획’을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업인 봉사기관으로서의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3월 지사 및 전지부에 귀농상담소를 설치 운영하여 도시민의 귀농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민원인에게 원활한 자료제공을 위해 지사내에 정보공개운영실을 지난 1월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사사업의 최종 수혜자인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으로 진정한 농업인 봉사기관으로서의위상제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발행일 : 98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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