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이농현상으로 지역사회가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를 떨쳐버리듯 농업경영인들이 농업분야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의 주체로 우뚝서고 있다. 농업경영인들이 각종 봉사활동과 방범 활동을 자율적으로 펼치는가 하면 지역사회에도서관을 개설하는 등 봉사활동이 강화되고 있다.지난 8일 음성읍농업경영인협의회와 원남면협의회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관내 노인들을 초청, 경로잔치를 열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노인들이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경로효친사상을 고양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또 지난 2월에도 충주시여성농업인연합회(회장 김연순)가 충주시 관내 무의탁 노인들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열고 노인들에 대한 경로사상을 되새기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같은 행사는 도내 대부분의 농업경영인연합회로확산되고 있다.농업경영인들은 지역의 장학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단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조순호)는 4년째 관내 18개 모든 초등학교 졸업식에서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미래의 지역일꾼들을 지원하는데 나서고 있다. 이같은 장학금 지급은 도내 대부분의 농업경영인연합회가 시행하고 있다.또 음성군 대소면농업경영인회는 사무실에 도서 3천여권으로 도서관을 개설해 농업경영인은 물론이고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손쉽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등 지역의 농업경영인연합회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발굴, 지역사회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발행일 : 98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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