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영향으로 감자주산지인 남제주지역에서 감자역병이 발생, 생산차질이 예상된다.남제주군이 지난달 23일 병해충 예찰 결과 감자역병 발생률이 5~6%로 나타났던 것이 27, 28일에는 남제주 전지역 조사대상 3백40필지 가운데 35%인 1백18필지에 역병이 발생, 감자 병해충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자역병 발생률을 지역별로 보면 대정읍 45%, 안덕면 20%,성산읍 15%, 남원읍, 표선면이 각각 10%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남제주군은 1일부터 각농가들로 하여금 공동방제 혹은 자율 방제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관련 남제주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잦은 강우만 없으면 더 이상 확산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일찍 파종한포장은 수확량에 별 차이가 없으나 늦게 파종한 포장과 이병된 포장은20~30%의 수확량 감소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한좌섭 기자>발행일 : 98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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