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흥농종묘 수박대목 ‘FR-킹 Ⅱ’를 식재한 전남 나주·곡성·영광 등 수박주산지농가들도 4월말부터 바이러스 감염으로 묘목을 갈아 엎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수박재배농업인들에 따르면 나주시와 곡성·영광군 등 수박주산단지에 오이녹반 모자이크 바이러스가 발생,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수박재배 농가들이불안에 떨고 있다.특히 오이녹반 바이러스는 일정기간 잠복 후에 발병하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워 일부 비가림하우스 재배농가들의 경우 수박착과 단계에서 이를뒤늦게 발견, 갈아 엎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나주시 산포면 양모씨의 경우 모종 8만주를 폐기했으며 영광읍 연성리와군서면 만곡리에서도 20여농가에서 4만여주를 뽑아냈다.곡성군 오곡면과 곡성읍에서는 정식후 상당히 자란 수박덩굴에서 바이러스가 나타나 농업인들이 대파시기를 놓치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도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지역 수박농가에 공급한‘FR-킹Ⅱ’대목은 모두 1백50여만주를 심을 수 있는 물량으로 피해농가는 더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발행일 : 98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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