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무안양파의 일본수출에 생산자단체가 직접 나선다.올해 무안지역 양파재배면적이 2천8백여ha로 전년동기 2천7백여ha보다3.7% 증가한데다 기후가 좋아 생산량은 최고 20%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농협이 양파 가격파동우려를 대일수출로 해소키로 했다.무안지역 농협 조합장 대표와 군지부장 등은 이미 일본의 농산물 경매시장현지답사를 마치고 이달중 수출을 위한 수매에 나설 계획이다.올해 무안지역의 양파는 약 16만7천9백여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농협 무안군지부는 이달중 1억원 어치의 양파를 사들여 지역에서 생산된양파의 가격안정과 수출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수출은 수출입업자를 통하지 않고 무안군지부가 출하와 선적, 일본경매시장 상장에 이르기까지 일체를 전담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이와관련 농협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농산물중 양념류는 수급이 불안정한 품목으로 올 양파의 경우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가로 가격폭락이 우려된 가운데 수출과 계약재배량 확대를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무안=최상기 기자>발행일 : 98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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