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대전=윤광진기자 올들어 품질향상 등 기술습득을 통해 IMF의 위기를극복코자 하는 농민들이 대거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과거 교육통보등 반강제성에 의해 이뤄지던 교육형태와는 달리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장에 참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최근 충남도농민교육원에 따르면 5월 18일까지 교육에 응한 농민은 모두 1천3백1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백여명에 비하면 두배가 넘는 수준이다.특히 최근 두달동안 농민교육원이 마련한 상설교육장을 찾아 교육을 마친농가는 3백67명으로 금년 상반기 목표 4백40명의 83%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 교육생 대다수는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농민교육원측이 사전에 교육일정만 알려주고 교육통보는 하지 않았는데도 자발적으로 입교, 경제불황속에서 고품질 생산 및 비용절감 등으로 활로를 개척코자 하는 영농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농민교육원이 실시하고 있는 교육반은 영농기술반과 농업기계반, 현장체험교육반 등이며 구체적으로는 영세농 교육반, 귀농자 교육반, 화훼, 버섯,과수, 농기계정비반 등이다.특히 올해 교육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화훼, 버섯, 과수 등 수출전략 작목과 영농구조개선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같은 현상에 대해 농민교육원측은 “농산품 판로를 내수시장에서 해외수출시장으로 돌리려는 농민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발행일 : 98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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