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의 육용종계농장에서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 비상이 걸렸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1일 육용종계 2만4000수 중 1만9000수가 폐사한 농장의 실험실 검사결과 의사가금인플루엔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발생한 의사가금인플루엔자는 폐사 상태 등 역학적으로 볼 때 국내에서 발생이 없었던 고병원성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이와 관련 김재홍 수검원 조류질병과장은 “양계농가들은 다른 농가와 접촉을 삼가고 외부차량 등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