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흥진 기자] 

한국양봉협회소속 5000여 양봉인은 9일 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전국 양봉인 생존권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여한 양봉들인은 정부에 꿀벌집단폐사로 붕괴 위기에 몰린 양봉산업과 양봉인의 생존권 보장 대책을 요구하며, 지도부 삭발투쟁과 양봉인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김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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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실종, 농가 탓 그만하라” 분노한 양봉농가 거리로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정부 당국자들은 꿀벌의 중요성을 망각한 채 집단폐사로 생존권을 위협 받는 양봉농가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그리고 농가들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고 있다. 정부는 무엇을 했느냐. 우리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올 수밖에 없었다.”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정부 차원의 실태조사는 하지 않고 명분 쌓기만 하고 있다. 꿀벌 집단폐사 원인을 농가 탓으로 돌리는 것은 피해 농가를 두 번 죽이는 행위다. 지자체 보다 형편없는 대책을 냈다. 우린 누구를 믿고 벌을 키우냐.” (박순배 양봉농가생존권사수대정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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